건강을 위한 운동, 하지만 주의해야 할 4가지

운동은 건강한 삶을 위해 매우 중요합니다. 하지만 자신의 몸 상태에 맞지 않는 운동을 하거나 특정 질환을 앓고 있다면 오히려 몸에 해를 끼칠 수 있습니다. 특히 골프, 달리기, 등산, 수영 등의 운동을 할 때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골프 - 허리 디스크 환자는 주의

 

 

골프는 허리를 고정한 상태로 한쪽으로만 강하게 반복적인 회전 동작을 하기 때문에 몸에 여러 가지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허리 디스크에 큰 부담을 줌

골프 스윙 자세에서는 서 있을 때보다 허리에 약 2.2배의 하중이 가해집니다.

멀리 치려면 빠르고 강하게 허리를 뒤틀어야 하는데, 이때 가해지는 압력은 자기 몸무게의 약 8배에 달합니다.

이처럼 과도한 허리 부하로 인해 허리 디스크가 손상될 위험이 높습니다.

심할 경우 디스크가 밀려나와 신경을 누르는 허리 디스크 질환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비대칭적인 근육 발달과 통증 유발

골프는 한쪽으로만 반복적인 회전 동작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비대칭적인 등 근육, 상체 근육의 뭉침과 통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자세를 잘못 잡거나 힘이 많이 들어가면 부상당할 위험도 크습니다.

 

따라서 허리에 문제가 있는 사람은 골프 운동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올바른 자세와 스윙 기술을 익히고, 충분한 준비운동과 휴식을 취해야 합니다. 또한 증상이 있다면 전문의와 상담하여 적절한 치료와 관리가 필요합니다.

 

달리기 - 비만인 사람 주의

 

 

비만한 사람이 달리기를 하면 척추와 관절에 큰 부담이 가해져 부상의 위험이 높습니다.

 

관절에 과도한 부담을 줌

체중이 1kg 늘면 무릎 관절에는 약 3kg 정도의 체중이 더 실리게 됩니다.

이처럼 관절에 가해지는 물리적인 힘이 증가하여 체중이 많이 나갈수록 무릎 연골이 닳거나 찢어질 확률이 높아집니다.

또한 골관절염, 염증성 관절염 등의 관절 질환이 생길 가능성도 있습니다.

 

점진적인 운동이 필요

따라서 비만한 사람은 무작정 달리기를 하기보다는 점진적으로 속도와 거리를 늘려가며 운동해야 합니다.

초기에는 걷기, 자전거 타기 등 저충격 운동으로 시작하고, 점차 달리기로 전환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충분한 준비운동과 휴식을 취하여 관절에 가해지는 부담을 최소화해야 합니다.

 

비만한 사람이 달리기를 할 때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점진적인 운동 강도 증가와 함께 전문가의 지도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를 통해 관절 부상을 예방하고 건강한 운동 습관을 기를 수 있습니다.

 

등산 - 심실성빈맥/심근경색 환자 주의

 

 

심장 질환이 있는 사람들은 등산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심실성빈맥 환자는 등산 금지

심실성빈맥은 심실의 문제로 인해 심장 박동수가 분당 100회를 넘는 위험한 상태입니다. 1 이러한 심실성빈맥 환자가 등산을 하면 자연스럽게 숨이 차고 심장에 무리가 가서 심장마비가 생길 위험이 있습니다.

따라서 심실성빈맥이 있는 사람은 등산을 하면 안 됩니다.

 

심근경색 환자는 주의 필요

심근경색증을 경험한 지 1년이 채 안 된 사람도 등산하지 않거나, 하더라도 아주 약한 강도로 해야 합니다.

평소 운동을 하지 않고 흡연을 하는 중년 남성이 갑자기 등산을 하면 심근경색에 노출되기 쉽습니다.

가을철에는 심근경색으로 인한 심실성 부정맥 발생이 증가하므로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심정지 재발 위험 주의

심정지를 경험한 환자는 3년 내 심정지 재발생 확률이 20%에 달하기 때문에 등산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심장 질환이 있는 사람들은 등산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특히 심실성빈맥 환자는 등산을 금지해야 하며, 심근경색 환자는 충분한 휴식과 약한 강도로 등산해야 합니다. 또한 심정지 경험자도 재발 위험이 높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수영 - 당뇨/고혈압 환자 주의

 

 

당뇨병과 고혈압 환자들은 수영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당뇨병 환자의 주의사항

당뇨를 앓고 있는 사람이 수영하면 저혈당이 생길 위험이 큽니다.

수영은 다른 운동보다 당분 섭취가 어렵고 체력 소모가 많은 고강도 운동이기 때문입니다.

당뇨 환자는 1시간 이상 수영하지 않고, 운동 후에는 곧바로 식사해 혈당을 보충해 줘야 합니다.

 

고혈압 환자의 주의사항

고혈압 환자 역시 수영할 때 오래 숨을 참고 팔다리를 저으면 근육에 힘이 들어가며 혈압이 급격하게 상승할 수 있습니다.

특히 추운 날씨에 수영을 할 때는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고혈압의 정의와 현황

고혈압은 수축기 혈압이 140mmHg 이상, 이완기 혈압이 90mmHg 이상으로 높아지는 것입니다.

지난해 처음으로 국내 환자 수가 1,00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당뇨병과 고혈압 환자들은 수영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당뇨병 환자는 저혈당 위험이 크므로 1시간 이상 수영하지 않고 운동 후 식사로 혈당을 보충해야 합니다. 고혈압 환자는 수영 중 혈압 상승에 주의해야 하며, 특히 추운 날씨에는 더욱 조심해야 합니다.

 

<추가 정보>

 

운동 중독의 위험성

운동을 하면 뇌에서 엔도르핀, 아난다마이드 등 행복감을 느끼게 하는 신경전달물질이 분비됩니다. 이로 인해 운동의 쾌감에 중독되어 과도한 운동을 하게 되는 '운동 중독'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운동 중독은 내성과 금단 증상이 나타나며, 몸 상태와 상관없이 운동 자체의 쾌감 때문에 과도한 운동을 하게 됩니다. 이는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이처럼 건강을 위해 시작한 운동이 오히려 몸에 해로울 수 있습니다. 자신의 건강 상태와 질환 여부를 잘 파악하고 운동 강도와 방법을 조절해야 합니다. 운동은 건강에 도움이 되지만, 무리한 운동은 오히려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운동 시 호흡법의 중요성 (tistory.com)

운동 시 호흡법의 중요성

허리 통증 관리를 위한 운동 가이드 (tistory.com)

허리 통증 관리를 위한 운동 가이드

살을 빼지 못하는 사람들의 5가지 핑계 (tistory.com)

살을 빼지 못하는 사람들의 5가지 핑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