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가수 김호중(33)씨가 지난 9일 밤 강남구 압구정동에서 택시와 접촉사고를 내고 도주한 혐의(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김씨의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는 예정된 공연을 계획대로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소속사는 사과와 함께 김씨를 보호하고 지키겠다는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사고 경위와 의혹
지난 9일 오후 11시 40분경, 김씨의 흰색 SUV 차량이 중앙선을 넘어 반대편 차선의 택시와 충돌한 뒤 도주했습니다.
당초 김씨 소속사 관계자가 경찰에 "내가 사고를 냈다"고 진술했지만, 경찰은 차량 소유주가 김씨라는 사실을 확인하고 운전자 확인을 추궁했습니다.
김씨는 처음에는 운전을 하지 않았다고 부인했지만, 경찰 조사가 이어지자 결국 운전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소속사는 김씨가 사고 직후 골목으로 차를 세우고 매니저와 통화했으며, 매니저가 경찰서에 가서 운전했다고 진술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경찰은 김씨가 사고 발생 다음날인 10일 오후 4시 30분경 경찰서에 찾아와 조사와 음주 측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사고 발생 후 17시간 만입니다.
[단독] 가수 김호중 강남 한복판 '뺑소니' 혐의 경찰 조사...영상 확보 / YTN (youtube.com)
공연 강행에 대한 논란
김씨는 사고 발생 이후에도 경기도 고양에서 공연을 진행했으며, 향후 창원과 김천, 서울 등에서 예정된 공연을 계획대로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소속사는 "아티스트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그 어떠한 경우에도 아티스트를 지킬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호중의 음악 활동과 인지도
김호중은 2010년대 초반부터 활동하기 시작한 트로트 가수로, 대표곡으로는 '사랑의 배터리', '내 마음의 사랑꾼' 등이 있습니다.
그는 2019년 Mnet 오디션 프로그램 '내일은 미스터트롯'에 출연하며 큰 인기를 얻었고, 이후 트로트 가수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김호중은 현재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 소속으로, 전국 투어 공연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트로트 가수 김호중씨가 뺑소니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소속사는 예정된 공연을 계획대로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운전자 바꿔치기 의혹 등 수상한 정황이 발견되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김호중은 현재 인기 있는 트로트 가수로, 이번 사건으로 인해 향후 활동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 사건에 대한 추가 진전 상황을 지켜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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